만화 '식객'에도 소개된 맛집 강원도 홍천 "친절막국수"

오랜만에 음식 포스팅입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친절막국수' 식당은 지난 8월에 강원도 홍천으로 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찾게 된 곳인데요.


제가.. 성격이 부지런하지 못해서 이제서야 소개를 하게 되네요.


이 '친절막국수'라는 식당은 출장지에서 업무를 다 마치고 조금 늦은 점심을 해결하려 고속도로 출구에서 식당을 찾다가 알게되었는데요.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막국수 집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아주 흥미로운 곳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떤 점이 흥미로웠는지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곳이 바로 강원도 홍천에 위치하고 있는 '친절막국수' 입니다.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운전하고 가다가 그냥 간판에 큰 '막국수' 글자가 보이길래 차를 세워봤습니다.

저기 살짝 제 차가 보이네요^^;;







식당 내부 입니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어서 내부가 한산하였습니다.

성격상 원래 식당에서 사진을 잘 못찍는 편인데.. 이날은 손님이 없어서 내부 사진을 좀 구석구석 찍게되었네요.






벽면을 살펴보는데 허영만 화백의 유명한 만화죠. '식객'이 붙어 있길래 가까이 가서 살펴보았더니..

응..? 이곳이 허영만의 식객에 소개된 맛집인가 봅니다!

이곳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는데요~


"춘천에서 홍천을 잇는 56번 도로에는 '친절 막국수' 집이 있어. 일명 누르는 막국수 라고도 하는데 투박하지만 정감있는 맛이야"


정말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는데, 식객에도 소개된 곳이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ㅎㅎ

입구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어서 정말 몰랐거든요.


아 그리고 만화를 보면 주인 아저씨 모습이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똑같습니다. (특히.. 머리모양이..)

아래 사진 보시면 '아~!! 닮았다!!' 하실거예요~





(닮았죠..?)

작년에 KBS 생생정보통에도 맛집으로 소개가 되었나봐요.

보통 이런 곳에 나오면 손님이 많이 몰린다던데.. 저희는 시간을 좀 잘 맞췄나봐요~

뭐 위치도 그렇고, 평일이기도 하니 그랬겠지만.. 무더운 날 여름엔 자리도 많이 없어서 좀 복잡할 것 같기도 하네요.







드디어 주문한 막국수와 감자전이 나왔습니다.

포스팅 하려고 사진을 살펴보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식객에 너무 빠져서 그랬는지.. 메뉴판을 찍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더군요.

영수증을 뒤져서 보니.. 막국수는 7,000원, 감자전은 6,000원 이였습니다. 참고하세요~







이곳의 대표 메뉴인 막국수 입니다. 일명 '누르는 막국수' 이죠.

벽면에 써있는 것을 보니 기계가 아닌 여기 사장님이 직접 손으로 반죽을 눌러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이곳 사장님이 아까 만화 이미지에서 보니 덤벨 세계신기록 보유자라고 하시던데.. 힘이 좋으신가 봅니다~







다시한번 막국수 사진!

아! 이곳 막국수는 제가 서울에서 먹어본 막국수와는 모양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일단 면 색깔이 좀 연한 편이였는데요. 원래 국수 전분이 하얗다고 하더군요. 까만건 가짜라고 써있던데..

그럼 지금까지 제가 먹었던 메밀국수는 모두 가짜인건가요...? 혼란스럽네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생각한 것 처럼 시원하지 않았는데요.

여름이라 시원한 국수를 기대하고 들어왔던터라 실망을 하고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메밀이 원래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어 차갑게 먹으면 좋지 않아 원래 이렇게 얼음도 없이 나온다고 합니다.

뭐 그렇다고 뜨겁다거나 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여쭤보지 않고 왔다면.. 아마 크게 오해를 했을 것 같네요.







다음은 감자전 입니다. 원래 감자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고민도 않고 주문을 하였는데요.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약간 얇은 편이더군요..ㅜㅜ







양념장에 찍어 먹어보니, 감자전 특유의 맛이 나는데.. 무척 맛있더군요.

둘이서 금새 한접시 비워버렸습니다ㅎㅎ







그럼 막국수를 한번 먹어볼까요?

양념이 고루 섞이게 잘 섞어줍니다. 아.. 사진을 보니 다시 생각나네요.. 거리가 그리 가까운 편은 아니라.. 아쉽네요.







아! 그리고 반찬 이야기를 안했는데.. 반찬은 백김치 하나만 나옵니다.

끝까지 먹어봤는데.. 굳이 뭐 다른 반찬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백김치 하나면 충분하더군요.







백김치에 막국수를 싸서 먹어봤는데요.

맛이 매우 담백합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특히나 음.. 면발의 식감이 부드럽고 좋더군요.

(맵고, 짜고 자극적인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살짝 심심해하실듯..)

순식간에 한그릇을 비웠습니다. 우리 와이프도 국수를 참 좋아하는데.. 다음에 같이 한번와봐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혹시 홍천에 들리실 일이 있으시다면 여기 '친절막국수' 추천합니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나온집이니.. 어느정도 믿을만하고요. 저도 먹어보니 맛도 담백하고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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